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가 ‘기회 파트너 GH’를 슬로건으로 재탄생한다. GH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혁신·비전 보고회를 열고 ▲사업혁신 ▲경영전략 ▲인권청렴 ▲조직인사 4개 부문에 대한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GH 소속 부서 및 직원들 소개, 김세용 사장의 혁신전략 키워드 발표, 담당 부서 직원과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질의응답은 혁신전략의 세부적인 내용을 김세용 사장이 질문하면 직원이 해당 내용을 답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등 직원과 사장이 함께하는 행사를 만들었다. 먼저 사업혁신 부문은 경기도형 스타트업밸리 조성을 통해 혁신성장 및 경제발전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 밸리·플래닛, 베이비부머·MZ 주거복합모델개발 등을 제시하고 일자리 53만 개, 매출액 226조 원 달성을 목표치로 잡았다. 경영전략 부문으로는 혁신전략 기반 거버넌스 혁신 기업가치 제고(4차 산업기술 전면 도입), 지속가능경영(사업영역다각화) 등을 발표했다. 또 인권청렴 부문에서는 인권센터 설치, 인사제도 개선, 최신 스마트안전기술 도입 등을 혁신전략으로 내세웠다. 조직인사 문제도 개선한다. GH는 조직 내 승진과 인사 등에서 직원들의 불만이
경기도의회 사무처가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동시다발 소통 행보에 나선다. 도의회 사무처는 사무처 직원 모두가 신나게 일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직원 소통 프로그램 ‘열려라! 소통의 문!’을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자율성 보장과 의견수렴을 위해 모두 5개 분야로 세분화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다음달부터 전체 직원 대상으로 무기명 소원수리 제도를 운영한다. 익명성과 비밀보장을 위해 전체 직원들에게 동일한 봉투와 용지를 지급한 후, 내용 기록 여부와 상관없이 수거함을 통해 모두 회수한다. 이후 김종석 사무처장이 직접 내용을 파악하고 정리해, 향후 수립할 사무처 조직 혁신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다음달 임시회 회기 전까지 직원 정담회 프로그램을 마련해 직급·부서·업무별 정담회를 실시해 애로사항 등을 듣고 사무처 운영 방안도 새로 마련할 방침이다. 오는 4월부터는 31개 시·군 지역상담소를 찾아 도의원 및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사무처장이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담을 추진, 직접 고충을 상담하는 상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
경기도는 올해 안산과 시흥에 조성되는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세탁소 설치 사업은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지만 작업복 세탁소를 설치할 여력이 안 되는 산단에 전용 세탁소를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영세사업장 종사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춘추복과 하복은 한 벌에 1000원 동복은 2000원 등 낮은 비용으로 ‘수거-세탁-배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응모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도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접수는 다음 달 17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공식 공모 플랫폼인 경기도의 소리에서 진행된다. 심사는 1차 실무부서 심사와 2차 공모전 심의위원회 심사 등 2단계로 진행된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파급성 ▲기억용이성 ▲노력도 등 4가지 항목이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참여상 30명 등 총 33개의 작품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며, 총 상금은 100만 원이다. 수상작 발표와 시상은 3월 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올해 문을 열 예정인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의 명칭으로 활용된다. 정구원 도 노동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사업이 도
경기도는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을 8곳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동대응팀은 가정폭력·성폭력 신고 시 피해자 초기 상담, 복지 지원, 지원기관 연계 등을 경찰, 민간전문가 등과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지난 2021년 11월 경기남부·북부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 부천시, 하남시 ▲2022년 김포시, 안산시 ▲2023년 2월 1일 파주시를 선정했다. 이어 올 하반기 3곳을 공모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공동대응팀이 설치된 시‧군에서는 112 신고된 가정폭력, 성폭력 등의 피해자 및 그 가족에게 학대 전담 경찰관, 상담사, 통합사례관리가 초기 전화상담 등 사례관리를 수행한다. 이후 피해자가 호소하는 문제들에 대한 개입, 현재 폭력의 원인이 되는 상황 등을 제거, 현실적인 욕구들을 지원하거나 해결될 수 있도록 정보 지원 등이 핵심이다. 또 ▲가정 방문 ▲복지자원 지원 및 정보제공 ▲지역 전문기관으로의 연계 ▲긴급숙소 지원 ▲수사 지원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지역사례 주관 회의 ▲법률상담 등도 수행한다. 지난해 부천시, 하남시, 김포시(안산시는 12월 개소로 통계 제외) 공동대응팀에서 지원한 피해 대상자는 총 377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기현 당대표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도의회 국힘이 이번 전당대회의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4일 안철수 후보의 방문 때 단순 환영에 그쳤던 것과는 온도차가 극명하다.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 등은 27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김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의원 42명은 이날 지지선언문을 통해 “국민의힘 교섭단체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 달성을 목표로 당의 새 전기를 맞이할 김기현 후보와 뜻을 함께 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번 전당대회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 총선 승리를 가려낼 중요한 기로”라며 “윤 정부와의 굳건한 연대감과 당의 안정 및 통합을 이끌어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 완수할 이는 김기현 후보뿐”이라고 했다. 김기현 후보는 “내년 총선 이기지 못하면 우리 당은 말할 것도 없지만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가 없다”며 “곽 대표의 말처럼 미완의 정권교체를 총선을 통해 완성시키겠다는 절체절명의 각오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 잘하는 대통령 뽑아놨으니 일 잘하도록 호흡 맞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파주시 소재 초롱초등학교, 청암초등학교, 능안초등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 안전시설 및 어린이 통학로를 26일 점검했다. 도는 행안부, 파주시와 공동 진행한 이번 점검을 통해 봄철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보호구역 등 통학로 안전 시설물 설치현황, 불법 주‧정차 등 어린이 교통안전 요인을 점검했다. 도는 올해도 시·군과 협력해 1260여 개소에 달하는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 안전시설을 지속 개선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증진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 부지사는 “어린이 통학로 일원의 위험 요소를 조기 발견해 개선하는 등 통학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도가 정부, 교육청, 경찰 등과 협력해 학교 주변 안전 취약 요소를 미리 찾아내고 신속하게 해결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수송력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2층 전기버스가 경기도에 40대 추가 보급된다. 보급이 완료되면 도내 2층 전기버스는 총 96대가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올해 연말까지 광역버스 22개 노선에 2층 전기버스 40대 추가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에는 현재 56대의 2층 전기버스가 운영 중이다. 앞서 도는 2층 전기버스 도입을 위해 국비 96억 원 등 모두 2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당초 도는 18대분의 국비만 예산안에 배정했으나 대광위와 국회 예산 심의 과정 등에서 22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총사업비는 320억 원으로 나머지 80억 원은 업체 자부담이다. 도입될 2층 전기버스는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차량으로 좌석(70석)은 일반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좌석(45석 기준)의 1.6배가 많지만 연료는 56% 수준에 그친다. 또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어 친환경적이며, 소음과 진동도 기존 차량에 비해 적다. 2층 전기버스는 4월 G6000번(신동초∼잠실광역환승센터) 노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6월에는 용인 수지와 광교에서 서울(세종문화회관, 강남역)을 오가는 5500-2번과 5006번 노선에 3대가 도
경기도는 지난해 의료급여수급권자 5411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실시한 결과 2021년 대비 진료비를 246억 원을 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도와 시·군에 배치된 102명의 의료급여 관리사를 통해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올바른 의료급여제도 이용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 등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도내 사례관리 대상자 5411명에게 지급된 진료비는 2021년 785억 원에서 2022년 539억 원으로 246억 원 줄었다. 급여일 수는 2021년 628만 8000여 일에서 2022년 602만 4000여 일로 줄었다. 박근태 도 복지사업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군 사례관리 모범사례 공유와 교육을 통해 의료급여 관리사의 역량 강화 및 사기 진작을 도모 하겠다”며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건강관리와 의료급여 재정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주관 지난해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가 해외에 진출했다 다시 복귀하는 이른바 ‘리쇼어링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2023년 경기도 국내 복귀기업 지원 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지원 대상 국내 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도내 기업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다. 도는 2020년부터 도내 복귀기업에 스마트 공장·로봇 활용제조, 신제품개발·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신규 지원·첨단업종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독자적인 체계를 마련했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18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2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2015년 고양시로 복귀한 ㈜유진엘이디는 지난 3년간 로봇 활용제조, 시제품 제작, 마케팅활동 등을 해왔다. 특히 로봇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LED램프 조립 불량률을 감소시키고 생산량을 20% 증대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2020년 군포시로 복귀한 리모트솔루션㈜은 로봇 자동화 라인 구축 과제를 수행해 TV 리모컨 제조 라인의 100% 로봇 자동화를 구현했다. 인건비 절감, 생산성 향상 등 효과
경기도가 지난해 1조 2425억 원의 세외수입을 징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도는 3년 연속 세외수입 1조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방세외수입은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지방세 이외의 자체 수입으로, 공유재산 임대료, 주차요금 수입, 징수교부금 수입, 도로 사용료, 각종 부담금 등이 있다. 2020년 1조 2878억 원, 2021년 1조 4615억 원에 이어 3년 연속 1조 2000억 원을 넘어섰다. 세외수입 징수율은 2018년 73.4%에서 2020년 81.1%로 80%대를 돌파하고, 지난해에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소폭 하락해 79.4%를 달성했다. 반면, 이월체납액은 2018년 4059억 원에서 지난해 말 3206억 원으로 21% 감소했다. 도는 올해 세외수입 징수 목표를 부과액의 90%, 이월체납액의 35% 이상(1122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고액·상습체납자 체납처분 강화 및 신 징수기법 지속 개발 ▲명단공개, 관허사업 제한, 소송비용 미납부자 채무불이행자 명부 등재 ▲경제위기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정리보류 활성화) 등 각종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지방세와 더불어 지방자치의 근간 재원인 세외수입의